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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한편 사우디의 리야드에 특파된 오광균 기자는 오늘 걸프해역에 사상 최대 규모의 미 상륙함정선단이 집결하는 등 지상전이 임박한 징후가 보인다고 알려왔습니다.


오광균 특파원 :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에 대비해서 모두 31척의 미국 상륙함정단이 걸프해역에 집결해 있으며 이들 함정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대 보급 작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만 여명의 미 해병 병력과 장비를 수송할 수 있는 미호지마 호 등 4척의 상륙작전용 대형 공격함도 갖추고 있는 이 미국 상륙함정단은 인천 상륙작전이후 최대 규모로 이미 여러 차례 쿠웨이트 해안 상륙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고 미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 다국적 공군기들은 어젯밤 2,600회 출격해서 바스라 등 이라크 남부 도시를 집중 공습하고 바그다드와 요르단에 이르는 도로에 대해서도 폭격을 계속했습니다.


페드릭 하인 (영국공군 사령관) :

공습 계속해 이라크 지상군을 더욱 약화시켜야 합니다.


오광균 특파원 :

이라크와 쿠웨이트 접경 일부 근처 사막에서는 미군과 이라크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져서 미군 2명이 숨지고 이라크 병사 20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미군 사령부가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다국적군의 계속된 폭격에도 불구하고 15만 명에 이르는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는 강력한 전투능력을 갖춘 채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을 따라서 사막 깊숙이 참호를 파고 숨어있어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이들의 저항은 여전히 완강할 것으로 이곳 미군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보도들이 사우디 전선으로부터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제부터 모래바람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오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