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도청테이프 靑 보고 7.15 1회” _포커 쿠데타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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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오늘 안기부 `X파일' 관련 내용을 국정원이 청와대에 6차례 보고했다는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2월에서 7월 사이에 청와대에 보고한 횟수는 6차례이지만 이는 `MBC에서 97년 대선자금을 추적 중'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그 취재동정을 알려줬을 뿐이며 도청테이프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서는 7월15일자 1회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MBC가 보유 중인 테이프가 과거 안기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6월 중순이었지만 테이프 내용을 몰라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며 "7월 중순에야 그 테이프와 녹취록 일부를 입수해 보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그동안 수차례 권의원에게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사실을 왜곡해 언론에 전파한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